서울시는 역세권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고밀 복합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역세권 현황과 토지 이용 실태, 문제점 등을 조사, 분석하고 역세권별로 개발할 수 있는 최대 밀도와 토지이용 모델을 정하기로 했다.
특히 서민 주거안정과 도시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따라 적정 밀도를 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월 중 '토지이용 합리화를 위한 역세권 기능정립 방안' 수립 용역을 수행할 업체를 공개경쟁(제안서 평가방식)을 통해 선정하고, 내년 7월 중 완료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세권 중심의 토지이용 강화 방안이 마련되면 앞으로 역세권 특성을 고려한 선별적 고밀복합을 유도하게 됨으로써 철도 중심의 녹색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도 다소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