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테크노마트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트릭아트전. |
◆그림 속에 내가 있는 나만의 작품세계
지난달 25일부터 테크노마트 신도림점 6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1 트릭아트 서울특별전'은 눈으로만 감상하던 미술 전시회의 관람방식을 벗아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림을 직접 만지고 마치 스스로 그림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연출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으로 촬영하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도 있어 젊은 관객들의 데이트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6월 26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램브란트 등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유명 화가 18인의 21개의 작품을 패러디로 만날 수 있다. 또 아마존을 소재로 한 ‘대자연 테마관’을 비롯해 때로는 거인, 때로는 소인이 되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에임즈방’과 착시조형물 ‘착시의자’ 등 50여점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발레부터 한국무용까지 망라..라틴이노베이션
20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라틴 이노베이션'은 라틴댄스를 비롯해 모든 춤의 기본이 다 모였다.
발레부터 댄스스포츠,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각 분야의 전문인들이 참여하여 보다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다음 달 9일 시작되는 제5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재즈를 ‘듣는 음악’이 아닌 ‘즐기는 음악’으로 어필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마치 가수의 콘서트장처럼 스탠딩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선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 메인오디토리움(대강당)의 <국립중앙박물관 아침 11시 콘서트>도 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아이러브 클래식’을 시작으로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발레 하이라이트-돈키호테’, 배우 김선경의 ‘아이러브 뮤지컬’, 가수 추가열, 임지훈의 ‘미니 콘서트’를 기획, 공연 시작 전 해설을 곁들이며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해, 특히 주부와 부부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성공회 푸드뱅크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어린이날 제외)까지 매주 목요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박물관 카페 고궁뜨락 야외 테라스에서 ‘2011 고궁에서 느끼는 사랑, 주먹밥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참가자가 주먹밥으로 점심을 대신하면서 뮤지션의 야외 자선공연을 즐기고 식비를 기부해 결식 이웃을 돕자는 자선문화행사로, 2008년 시작됐다. 올해 행사에는 기타리스트 조정치를 시작으로 하비누아주, 에코브릿지, 랄라스윗, 소히 Blue & Blue 등의 공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