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글로벌 수요 감소 전망이 제기되면서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114.82달러)보다 배럴당 1달러6센트(0.92%) 오른 115.88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날(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달러54센트(2.31%) 하락한 배럴당 107.12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달러84센트(1.49%) 내려 121.61달러 선에서 매매됐다.
한편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50센트(1.18%) 오른 127.67달러, 경유가격도 69센트(0.49%) 상승한 배럴당 139.75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는 배럴당 43센트(0.31%) 내려간 138.44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