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매출 그룹사에서 외부 금융권으로 확대 <미래에셋증권>

2011-04-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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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9일 SK C&C에 대해 향후 중국 등 해외 시장과 아웃소싱 사업이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 C&C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8%, 10.7% 증가한 3182억원, 33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처럼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는 것은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IT 투자 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좋은 아웃소싱 매출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특히 아웃소싱 매출이 그룹사 중심에서 외부 금융권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공공 및 금융 부분에서의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며 “또 SK이노베이션, 케이파워 등 그룹사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평가 이익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SK C&C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6%, 22.5% 증가한 1조6907억원, 19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수익성 좋은 OS 매출이 외북 금융권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효율성 향상을 통해 SI에서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도 10여개 업체로부터 아웃소싱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그룹사들의 아웃소싱 매출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증권금융, 전북은행 등 금융권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법무부 등 공공부문과 금융권 수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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