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주가급락은 착시일 뿐 '매수' <LIG투자증권>

2011-04-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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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LIG투자증권은 18일 심텍에 대해 주가급락은 키코로 인한 착시가 원인이라며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라고 전했다.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 1482억원, 영업이익 164억원, 순이익 122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40% 이상 감소한 것은 당시 환율 상승으로 키코 평가손실 환입이 142억원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이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여전히 순이익 증가세를 보인것으로 추정된다”며 “평균 환율 하락 및 계절성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선방한 실적으로 전거래일 주가 급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그는 “심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1627억원, 영업이익도 13.6% 는 2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력 거래처인 하이닉스가 2분기 큰 폭의 실적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납품처 출하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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