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최근 영국 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을 선정하고 그 가격을 공개했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은 바로 인도 뭄바이시에 위치한 ‘안틸라’.
인도 뭄바이시에 있는 이 건물은 7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저택 안에는 여러 개의 수영장과 헬스클럽뿐만 아니라 대형 연회장과 미니 영화관도 마련돼 있다.
'안틸라'는 높이 173m의 27층 건물, 도시와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도 가지고 있다. 방은 6000여개나 되고 엘리베이터도 9대나 있다. 중간에는 4층 높이의 정원도 꾸며져 있다. 건물은 27층까지만 있지만 일반 건물의 60층과 비슷하다.
방을 들여다보면 더욱 화려하다. 방안은 피카소가 그린 명화와 황금색 샹들리에로 장식돼 있다. 집 주인이 사지는 이 거대하고 호화로운 저택은 가격이 10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에 이른다. 면적은 호화로운 궁전으로 유명한 베르사이유 공전보다도 넓다.
'안틸라'의 주인은 올해로 53세인 무케시 안바니. 인도의 신실공업의 회장이다. 한 언론에 따르면 안바니 회장의 총 재산은 신실공업 외에 석유 소매, 생명공학 등 여러 개의 지주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재산은 290억 달러(31조 9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틸라'는 대서양에 있는 전설에 나오는 섬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