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경기도 안산시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이 집단으로 결핵에 걸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기도교육청과 안산 단원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안산 A고교 한 3학년 학생이 결핵진단을 받았다.
이후 학교와 보건소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결핵 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학교 학생 15명이 결핵 진단을 받았고 83명이 체내에 결핵균을 갖고 있는 잠복 결핵환자로 판명됐다.
감염이 확진된 학생들은 2주간 자택 격리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등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보건소는 방역활동과 함께 전교생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등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으고 집단 감염 발생 경위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