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작년 국세청 기획세무조사로 20억여원 추징…전년比 순이익율↓

2011-04-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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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멀미약 키미테패치로 유명한 명문제약은 비정기세무조사(기획세무조사)로 인해 약 20억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이 주도돼 실시된 비정기세무조사에서 지난 2007~2009년 3개년 간의 접대비 관련 소명 과정과 관련해 법인세 등 19억4800만원을 추징당했다.

이로 인해 명문제약은 당기순이익이 지난 2009년 29억4100만원에서 (당기)2010년 30억6800만원으로 급증한 반면 순이익률은 2009년 3.2%에서 2010년 3.0%로 0.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명문제약은 지난 2010년 연구개발비용 전체 금액은 26억43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2.6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명문제약은 지난해 매출 1009억1450만원과 영업이익 87억3278만원, 당기순이익 30억6785만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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