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나무·자개' 작가 김덕용이 5년만에 여는 개인전을 앞두고 갤러리현대강남에서 15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작가는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금 관심을 가지고 생명과 따뜻함을 불어넣는 것, 그 속에 내 작품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곰삭은 맛이 진득하게 풍기는 작품은 그리움과 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번 전시 타이틀은 '시간을 담다'. 책을 모티브로 한 책장 시리즈와 어릴적 향수가 배인 아기자기한 소품을 포함한 신작 50여 점이 출품된다. 전시는 20일~5월 1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