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민과 만안녹색어머니회를 포함해 총 41명으로 구성된 “구민체험단”은 지난 14일 만안구청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구민체험단’은 5명씩 2개반으로 편성, 매달 첫째∙셋째주 목요일(14:00~16:00)과 넷째주 월∙수요일(07:40~08:40)마다 민원다발 지역 중심의 현장에서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및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주요활동 지역은 안양로, 박달로, 만안로, 관악로, 병목안 길 등 주요 간선도로와 상습 불법주차가 자행되는 안양역, 명학역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안양예술공원과 경인교대 입구의 행락지 등에도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가 대다수인 만안녹색어머니회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집중 단속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체험단은 이 과정에서 차량운전자에게 주차관련 법규 준수를 당부함은 물론, 주민의 입장에서 느낀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게 되며, 현장으로 나서기에 앞서서는 단속기준 및 절차에 대해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교통종합상황실도 견학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주민이 직접 불법주․정차단속에 참여함으로써 단속에 대한 잘못된 오해가 사라지고, 주차질서를 바로 잡는데 효과가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