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총재, "日 복구 재정 문제 없다"

2011-04-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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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은행(BOJ)의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총재는 14일, 뉴욕에서 열린 외교문제평가회의 강연에서 3·11 동일본 대지진에 부터 복구·부흥의 대한 전망이 밝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시라카와는 이날 뉴욕의 오교위원회(CFR) 회동 연설에서 또 일본이 3분기에는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이 대참사로 공급망과 발전, 관광을 비롯한 여러 주요 산업 부문에 타격이 있음을 시사했다.

시라카와는 "일본이 지치지않고 계속 재건 노력을 계속한다면 재원 마련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일본 사회가 그간 탄력을 보여왔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재건 사업이 점진적으로, 그러나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밀접하게 연계돼있는 상황에서 일본 사태로 인해 미국과 중국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공급 라인에 대한 충격이 국제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일본이 피해 복구와 관련해 가장 먼저 초점을 맞춰야하는 부분이 공급망 및 생산 회복이라고 시라카와는 강조했다.

시라카와는 일본 경제가 올 3분기에는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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