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암스테르담 보러 오세요

2011-04-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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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에버랜드는 15일 한국·네덜란드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네덜란드 스페셜 가든’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존 네덜란드 테마공간인 홀랜드 빌리지와 함께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리틀 암스테르담’을 꾸며 놓은 것.

‘네덜란드 스페셜 가든’은 튤립축제가 한창인 포시즌스 가든 내 170㎡의 넓이로 조성되며, 네덜란드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을 튤립과 수국, 베고니아 등 형형색색 28종의 꽃으로 형상화했다.

이번 가든의 오픈으로 홀랜드 빌리지와 함께 이 일대의 공간이 ‘리틀 암스테르담’으로 변모해 네덜란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에버랜드에서는 이번 기념정원의 오픈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네덜란드 스페셜 가든’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인천-암스테르담 왕복 항공권 2장과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20매를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네덜란드 스페셜 가든’ 배경 사진과 에버비(Ever-Bee, 포시즌스 가든에 있는 꿀벌 캐릭터)와 함께 촬영한 사진 한 장씩을 페이스북에 친구를 맺은 후 올리면 된다.

이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참가자에게 암스테르담 왕복 항공권을, 그 외 참가자 10명에게는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2장씩 선물한다.

5월 1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되며 결과는 5월 4일에 발표된다.

또 당일 현장에서는 한·네덜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선착순 50명에게 네덜란드에서 공수해 온 튤립도 증정한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폴 멘크펠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튤립의 나라인 네덜란드와 한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에버랜드에 특별한 장소를 만든 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이 곳을 찾아 네덜란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에버랜드 조병학 전무는 “네덜란드는 히딩크 감독과 우리 나라를 처음으로 서양에 소개한 하멜로 친숙한 나라”라며 “에버랜드에 ‘리틀 암스테르담’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민간교류의 장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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