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스페셜 가든’은 튤립축제가 한창인 포시즌스 가든 내 170㎡의 넓이로 조성되며, 네덜란드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을 튤립과 수국, 베고니아 등 형형색색 28종의 꽃으로 형상화했다.
이번 가든의 오픈으로 홀랜드 빌리지와 함께 이 일대의 공간이 ‘리틀 암스테르담’으로 변모해 네덜란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에버랜드에서는 이번 기념정원의 오픈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네덜란드 스페셜 가든’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인천-암스테르담 왕복 항공권 2장과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20매를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네덜란드 스페셜 가든’ 배경 사진과 에버비(Ever-Bee, 포시즌스 가든에 있는 꿀벌 캐릭터)와 함께 촬영한 사진 한 장씩을 페이스북에 친구를 맺은 후 올리면 된다.
이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참가자에게 암스테르담 왕복 항공권을, 그 외 참가자 10명에게는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2장씩 선물한다.
5월 1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되며 결과는 5월 4일에 발표된다.
또 당일 현장에서는 한·네덜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선착순 50명에게 네덜란드에서 공수해 온 튤립도 증정한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폴 멘크펠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튤립의 나라인 네덜란드와 한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에버랜드에 특별한 장소를 만든 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이 곳을 찾아 네덜란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에버랜드 조병학 전무는 “네덜란드는 히딩크 감독과 우리 나라를 처음으로 서양에 소개한 하멜로 친숙한 나라”라며 “에버랜드에 ‘리틀 암스테르담’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민간교류의 장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