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3월 3달간 가구제조공장 등 불법 도장시설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 이중 대기오염물질을 방지시설 없이 그대로 배출한 가구제조공장 6개소, 중고 피아노 수리․판매업체 6개소, 간판제조업체 1개소 등 13개 업체를 적발하고, 사업주를 형사 처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적발은 서울의 맑은 대기질 조성을 위해 도심 및 외곽지역 등 단속 사각지대에서 불법 대기배출시설을 갖춰놓고 영업 중인 사업장에 대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거의 모든 업체가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도 없이 무단으로 시설을 설치·운영 중이었으며, 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지시설도 전혀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외곽지역 곳곳에서 아직도 소규모로 불법 도장시설을 갖춰놓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불법 영업장에 대해 단속을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