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이날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남서쪽에 있는 도치기산 가키나의 외부 반출이 허용된 것은 약 3주일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에다노 관방장관은 도치기산(産) 시금치에 대한 출하금지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정부는 방사능 수치가 기준치를 넘은 도치기산 가키나와 시금치의 출하를 금지했다.
현지 관리들은 최근 도치키현에서 채취한 가키나 샘플 2개에선 kg당 500Bq(베크렐)의 안전치를 훨씬 밑도는 43Bq와 33Bq의 세슘이 각각 검출됐고 방사성 요오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가키나에 대한 방사성 물질 측정은 5월 초까지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