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결식아동 급식비 4000원으로 인상

2011-04-13 16:1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서울시가 오는 5월부터 결식아동의 급식비 단가를 현재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린다.

서울시는 최근 물가인상 등을 고려해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를 높이고 전자카드 이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등 결식아동 급식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23억원 전액 시비를 부담해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를 현재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는 5월부터 올리기로 했다.

이번 단가 인상은 지난 2005년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구비를 더 보태 4000~4500원을 지원하는 용산구, 성동구 등을 제외한 20개 자치구에 해당된다.

또 서울시는 전자카드로 일반음식점 및 편의점 등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편의를 위해 가맹점을 2709개소에서 5106개소로 85% 이상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40개소에서 이용 가능한 ‘한솥도시락’이 서울시 전체 가맹점으로 확대된다. 편의점도 GS25 등 24시간 편의점 1200개소를 추가해 총 2380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급식 전자카드의 디자인도 바뀐다. 기존의 전자카드는 서울시 아동복지의 대표 사업인 ’꿈나무 프로젝트’ 로고가 들어간 디자인이었지만, 아동들이 일반 신용카드와 차별감이 없기를 원해 일반 신용카드와 구분이 어려운 디자인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서울시 급식 대상 아동은 모두 5만2931명으로, 2007년보다 41.4%가 증가했다. 서울시가 오는 5월부터 결식아동의 급식비 단가를 현재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