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등 참석차 출국

2011-04-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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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김중수 한은 총재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및 ‘IMFC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해 19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12일 한은에 따르면‘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는 14일과 15일 중 개최되며 김 총재는 이 자리에서 △세계경제 현황과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제통화시스템 개혁 △상품시장 개선 △금융규제 개혁 및 개발 이슈 등 주요 국제 현안에 관해 G20 장관총재들과 논의하게 된다.

이어 16일에 열리는 IMFC 회의에서는 세계경제·금융시장 동향 및 '글로벌 과제 해결에 있어서 IMF의 역할'에 관해 각국의 대표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17일 오전에는 국제통화기금(IMF)-국제결제은행(BIS)-금융안정위원회(FSB)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고위급 컨퍼런스(High-Level Conference)'에, 오후에는 IIF(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에서 주최하는 '국제자본시장 및 신흥시장국 원탁 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주요국 고위 인사들과 각각 ‘거시건전성 정책체계 및 수단’과 ‘신흥시장국 국채시장의 과제 및 자본유입 대응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은은 김 총재가 1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및 위기극복 경험과 교훈”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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