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은 10일 엘칸토의 부채를 포함한 지분 99.99%를 200억원에 쌍용씨앤비 등으로부터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랜드는 기존 의류사업 외에 제화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중국 등 외국에 진출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이랜드는 지난해 이탈리아 제화 상표인 라리오를 인수하며 제화업에 진출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력과 영업망에 대한 투자를 강화 한다면 매출1000억대의 빅 3 브랜드로 조기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칸토는 1990년대까지 연매출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금강제화, 에스콰이어와 함께 국내 3대 제화업체로 꼽혔으나 2000년대 들어 급격히 사업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