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그동안 경희궁에서 실시해온 태권도 공연을 9일 오후 4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들을 위한 태권도 체험프로그램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매주 수·토요일 3회 진행된다. 관람에 그치지 않고 태권도를 실제 체험하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또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 명동 등에서 직접 시범을 펼치는 ‘찾아가는 관광특구 공연’과 서울광장에서의 ‘봄·가을 특별공연’을 신설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태권도를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예정이다.
구본상 서울시 관광과장은 “태권도는 전세계 188개국에 7000만명이 수련하고 있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라며 “태권도 관광이 외국인의 새로운 관광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도록 다양하고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행사 및 예약안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visitseoul.net) 또는 행사 홈페이지(www.taekwonseoul.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02-2171-2462, 3469-0134) 태권도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