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의 “독도에 해병대를 주둔시켜 대내외적으로 한국의 영토를 명확히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현재 독도 내에는 경북지방경찰청의 독도경비대가 주준 중이다.
김 총리는 “지금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종합 상황을 고려할 때 경찰이 관할하는 정도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군대가 가야되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고 그런 점에 대해서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해서 김 총리는 “현단계에서 밀양이나 가덕도에 신공항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며 정부 안에 대한 입장의 변화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