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승관 기자 |
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헤어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승효는 “어제 촬영을 하면서 ‘동네서 미용실 하나 차려도 되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웃었다.
'헤어쇼'는 대한민국 헤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상위 1%의 헤어디자이너들이 벌이는 치열한 경쟁 세계를 그린 드라마로, 이승효는 영국 유학파 출신의 천재 헤어디자이너 정은수로 까칠한 성격의 완벽주의자로 나온다.
이승효는 “극중 백진희 차수연 현우씨와 함께 사각관계를 형성한다”면서 “드라마 속 헤어디자인 장면은 모두 내가 직접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때문에 배운 헤어 실력을 뽐냈던 경험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같이 다니는 매니저 머리를 해준 적이 있는데 바로 바꾸더라”면서 “상대가 동의하면 언제든 봉사하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헤어쇼’는 오는 10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