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런민(人民)은행은 6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6.5496위안으로 고시했으며 이는 전거래일의 기록 6.5527위안보다 내린 것이다.
이로써 중국 런민비는 2005년 7월 환율개혁이래 최고 수준으로 절상됐으며 최근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형성하였다.
최근 들어 미국 달러가 연속 약세를 유지한 가운데 4월 5일 금년 들어 2번째 금리인상이 결정되면서 위안화의 대 달러 환율이 6.55의 교환 비율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류위후이(劉煜輝) 주임은 런민비 강세의 주원인은 중국의 무역 수지 흑자 확대와 세계적인 미 달러의 약세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당기간 런민비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학자들은 통화 팽창에 의한 화폐량 증가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고 구미 국가들의 금리 인상이 배제된 가운데 이번 금리 인상으로 예대 금리차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핫머니가 유입될 가능성도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런민은행은 100엔 대 위안화 환율은 7.6959위안,1유로 대 위안화 환율은 9.3279위안, 1파운드 대 위안화 환율은 10.6916위안, 1홍콩달러 대 위안화 환율은 0.84267위안으로 고시했다.
〔베이징= 간병용, 건홍리서치&투자자문,본지객원기자 /kanm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