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중구가 7일 상황실에서 2011년 제1회 인천광역시 중구 경제활성화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 결산 보고서 채택과 2011년도 경제활성화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그동안 관내 사업자에게 융자해주던 경영안정 및 시설개선자금을 경제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 개선을 위해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예비 창업자에게도 확대 지원 및 도시가스 설치 융자금으로 3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상환기간 3년을 5년으로 연장해 융자를 받은 소상공인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제2회 회의 시 심의하기로 했다.
중구는 현재 경제활성화기금으로 지난해 연말기준 8억원을 조성했으며, 올해 추경에 1억원을 추가 확보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보호에 적극 대처한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앞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금년 상반기 중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시책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