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한 주부 고객이 '착한 햇양파'를 고르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라도 광주 및 영암 일대 33만㎡ 규모 산지와 사전계약을 맺고 8개월 간 재배한 '착한 햇양파'를 2000원에 판매한다. |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홈플러스가 8개월간 산지 사전계약을 통해 확보한 햇양파 30t을 시세의 절반 수준에 선보인다.
7일 홈플러스는 전국 123개 점포에서 14개 주요 먹거리 6500t 이상을 한달 내내 ‘착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햇양파는 본격적인 생육기인 3월의 날씨가 좋아 중량이 개당 120~250g으로 작년산보다 크고, 맵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망당 3980원인 2010년산 저장양파의 반 값 수준으로, 홈플러스가 준비한 물량 20만망은 평소 대비 6배 이상의 규모이지만 여러 고객들에게 혜택에 돌아갈 수 있도록 1인당 2망씩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한정했다.
홈플러스는 또 다음달 4일까지 한 달간 14개 주요 신선식품을 ‘한달 내내 착한 가격’ 상품으로 선정, 최대 55%까지 인하한 가격에 판매한다.
정상가 1만3800원(특대, 마리) 짜리 제주은갈치 140t(35만마리) 물량은 42.8% 할인된 7900원에, 자반고등어 200t(50만마리)은 1손(중, 1손)당 2980원에서 55.5% 할인된 1880원에, 40t 물량이 준비된 안심한우 등심은 정상가 6980원(100g)보다 38.6% 내린 4280원에, 200t 물량을 수입한 냉장삼겹살은 1380원(100g)에서 21.7% 내린 1080원 등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또 자체 가격 투자를 통해 가격에 민감한 600개 인기 생필품을 정상가 대비 5~50%(평균 10%) 인하된 가격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