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용산국제업무지구에 2300억원 호텔 투자

2011-04-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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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인딩 양해각서 체결, 6월중 정식계약 체결키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호텔 로비 가상도.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세계적 명품도시로 건설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약 2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고급 수준의 6성급 호텔을 짓는다.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자산관리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은 7일 전략적투자자(SI) 중 2대 출자자(지분 4.9%)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사업부지 내 들어서게 될 호텔시설을 2318억원에 선매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기병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주) 회장과 정상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호텔 선매각에 관한 바인딩(법적 구속력이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정식계약은 6월말 체결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이 투자를 결정한 호텔시설은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전체 69층(336m)의 랜드마크호텔 중 1~22층으로 연면적 7만6497㎡에 객실은 400실 규모다.

6성급으로 추진될 이 호텔 브랜드로는 세계적 호텔 체인인 포시즌과 만다린 오리엔탈을 비롯해 세인트 리지스, 파크하얏트, W, 샹그릴라 중 한 곳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텔 상층부에는 국내외 VVIP를 위해 최상의 호텔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 레지던스 200세대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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