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동양생명은 6일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100세 보장 어린이보험을 출시하는 한편, 태아와 산모에 대한 보장을 추가해 어린이보험 상품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기대수명의 증가에 따라 그동안 보장기간이 80세였던 ‘수호천사 꿈나무 자녀사랑보험’을 업계 최초로 100세까지 확대했다.
고연령 출산이 늘어남에 따라 산모와 태아의 높아진 위험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산모보장특약에 가입시 임신 및 출산관련 질환으로 산모가 사망할 경우 5000만원을 보장해 주며, 임신·출산 및 유산관련 수술비는 횟수에 상관없이 수술할 때마다 10∼30만원이 지급된다.
기존의 태아보험에서 선천이상입원보장특약은 출산 후 1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3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장 기간을 대폭 확대했으며, 저체중아 보육비 역시 기존보장금액을 2배로 확대해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
아울러 동양생명은 4월부터 판매하는 모든 어린이보험 상품에 소아당뇨(인슐린의존 당뇨병) 치료비, 디스크 질환 수술·입원비, 특정 법정감염병 치료비 등 총 9종의 보장내용을 추가했다.
특히 신규 특약을 개발하여 어린이 보험의 실용성을 높였다. 특정정신장애보장특약은 최근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주의력결핍장애(ADHD)등의 진단시 50만원의 진단비와 입원∙통원비를 추가로 보장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보험’은 학자금종합보장형을 신설해 교육비 보장뿐만 아니라 수술, 입원, 통원비를 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어린이 보험은 타 보험에 비해 계약유지율이 높고 미래고객 확보의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동양생명은 상품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어린이보험시장의 전통적 강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