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지난 1987년 창립 이래 24년간 연간 70억 원 규모의 국립공원 청소업무를 담당해 왔으나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단순 업무를 위탁 처리하는 대신 자연자원 조사·연구와 탐방객 서비스와 같은 고유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해 왔는데 이번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청소업무 위탁과 함께 올해 4월부터 사실상 청소업무에서 손을 떼게 됐다.
공단 김태경 환경관리부장은 “청소업무 위탁에 관계없이 쓰레기 발생 취약지 관리, 무단투기 단속 등은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쓰레기 없는 국립공원을 위해 되가져가는 쓰레기 무게에 따라 공원시설 이용이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그린포인트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