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6개국의 올해 상반기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2%보다 훨씬 더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2008년 금융위기 때 보다 더 높아질 것이며 인플레이션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일본을 제외한 6개국의 상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높은 이유는 개인 투자와 무역 증가 덕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미국의 올 1, 2분기 성장률을 각각 3.1%와 3.4%로 제시해 종전에 내놓았던 2.1%, 2.5%보다 약 1%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또한 독일의 GDP 성장률은 1분기 3.7%까지 치솟았다가 2분기에 2.3%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도 1분기 3%에서 2분기 1%로 독일과 유사한 경제성장 패턴을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