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공무원, 재보선 정치적 중립 지켜야"

2011-04-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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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5일 "국무위원들은 소속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지도하고, 공명선거에 허점이 없도록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27 재보선과 관련, "임시국회에 이어 중요한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중점법안 처리에 집중하기 어렵고, 각종 현안들이 선거 이슈로 증폭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주요쟁점에 대해서는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관계부처가 일관성 있게 한 목소리로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주요 정책의 방향과 의미를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홍보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서 최종 후보지에 제주도가 포함된 것에 대해 "제주도가 선정될 경우 국가 브랜드 제고와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는 부처 및 유관기관 홈페이지 등 홍보매체를 활용해서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재외 동포와 외국인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경상도와 전남 등지에서 산불로 산림훼손과 주민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논두렁․영농폐기물 소각 등에 대한 주의와 산불예방을 위한 지자체의 책임성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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