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윈스톰 후속 ‘쉐보레 캡티바’ 15일 출시

2011-04-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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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디젤 2553만~3584만원… 연비 ℓ당 13.9㎞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지엠이 윈스톰 후속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캡티바’를 출시한다.

회사는 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신차발표회 및 시승행사를 열고 ‘쉐보레 캡티바’ 국내 출시를 알렸다. 사전계약 접수는 이날부터 시작됐으며 본격 출시는 오는 15일이다.

2.2ℓ 터보차저 디젤 엔진과 6단 자동/수동변속기를 탑재해 184마력, 40.8㎏·m의 힘을 내 는 한편 ℓ당 13.9㎞(2륜 자동변속 기준)의 공인연비를 갖췄다.

매연여과장치(DPF) 및 대용량 배기가스 재순환(EGR) 장치를 적용, 친환경성을 높였다. 국내에도 적용되는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2.4ℓ 가솔린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디자인은 통일성이 강조됐다. 앞 듀얼 매쉬 그릴에 쉐보레 엠블렘을 적용했고, 공기저항을 최소화 한 옆.뒷 라인은 볼륨감과 함께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최고급 사양에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실내는 2열 5인승과 3열 7인승 모델로 나뉜다.

‘이지 테크(EZ Tech)’기능을 통해 의자를 접고 펴는 게 간편하며, 2~3열을 모드 접을 경우 최대 1577ℓ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사양에 따라 7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과 MP3 CD플레이어, 블루투스 등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적용된다.

운전·동반석에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 에어백을 탑재했으며, 전 좌석에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첨단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와 전복방지(ARP), 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ABS), 타이어 헛도는 것을 막는 트랙선 컨트롤 시스템(TCS), 브레이크 어시스트(BAS), 급제동 경보(ESS) 등 안전 시스템이 탑재됐다.

아울러 경사로 미끄럼방지(HSA) 및 내리막길 브레이크 제어장치(DSC)는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7인승 디젤 모델의 가격은 2륜 수동(LS)이 2553만원, 2륜 자동(LT)이 2941만원. 4륜 자동(LTZ)이 3584만원이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캡티바는 새롭게 디자인 한 외관과 진일보한 성능으로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쉐보레 대표 SUV로 각광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 내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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