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결별한 김혜수, 유해진 커플 |
본격적인 결별설은 지난 해 12월 김혜수 동생 김동희의 결혼식이 유해진이 불참해 그 소문이 더욱 확산됐다. 유해진 측에서는 영화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입장이지만 주위에서는 헤어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에 대해 인정하며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지만 배우로서 더욱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1970년생 동갑내기 커플인 유해진과 김혜수는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에’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2010년 1월 김혜수가 소속사를 통해 정식적으로 교제를 인정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김혜수는 소속사를 통해 "유해진씨와 동료 배우로서 문화와 예술에 서로 공통의 관심사가 많음을 계기로 우정과 친분을 쌓아가며 자유로운 사고의 유해진씨에게 소박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면서 "서로에 대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밝혔다.
현재 김혜수와 유해진이 결별하게 된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충무로 및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선 짧지 않은 연애기간과 결혼 적령기를 넘긴 두 사람의 나이를 고려할 때 결혼에 대한 서로의 입장 차이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