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토로라의 ‘아트릭스’을 HD멀티미디어 독(Dock)과 함께 패키지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아트릭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에서 ‘최고의 휴대폰’으로 선정된 제품으로 1GHz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 1GB DDR2메모리가 탑재됐다.
무엇보다 다양한 형태의 독을 통해 높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을 랩독(lapdock)에 꽂으면 노트북처럼, HD멀티미디어독에 꽂으면 TV나 PC모니터에 연결해 음악이나 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트릭스는 저장된 콘텐츠나 개인정보가 유실되지 않도록 비밀번호 입력이 아닌 ‘지문인식’기능을 갖췄다.
현존 스마트폰으로는 유일하게 5GHz 와이파이(WiFi·무선랜) 수신칩을 내장하고 있어 기존 와이파이 대비 최대 8배 빠른 프리미엄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보다 선명한 qHD(540X960)급의 고품질 4인치 대화면, 500만 화소 카메라와 LED플래시, 16GB내장메모리, 외장메모리 확장기능도 제공한다.
배터리는 1930mAh로 기존 스마트폰 대비 20%가량 전력이 향상됐다.
KT는 아트릭스와 15만원 상당의 HD멀티미디어독을 한데 묶어 제공하면서도 출고가는 80만원대로 출시해 듀얼코어 탑재 스마트폰 중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구현모 KT 개인고객전략본부 본부장은 “유수의 전문매체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한 아트릭스를 세계 유일하게 HD멀티미디어독과 함께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하게 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아트릭스를 시작으로 모토로라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