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한국관광포럼 창립식에 참석한 전재희 국회문방위원장, 이철우 의원, 정병국 문화부 장관.(앞줄 오른쪽부터) |
포럼을 창립한 이철우 의원은 “지방의 훌륭한 관광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내수관광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관광경쟁력과 균형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라며 “관광산업의 구체적 미래를 그릴 협력체계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한국관광포럼을 통해 각계의 뜻을 모아 관광활성화에 나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병국 장관도 축사에서 구제역, 일본대지진 등으로 인한 어려움과 관광산업에서 내수 진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관광포럼이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는 전문가 그룹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포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관광포럼은 수도권 및 지방관광을 비롯해 숙박, 여행, 항공, 크루즈 등 전통적 관광분야와 더불어 농촌관광, 의료관광,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 특수관광분야, 관광콘텐츠 및 자원개발 등의 관광인프라 구축분야, 법제도 개선분야 등 전방위에서 총 1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정·관계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을 비롯해 경북관광공사와 제주관광공사 사장, 서울시 및 경상북도 관광국장 등이 참여하고 다수의 국회의원도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포럼 공동위원장인 한국관광학회 한범수 회장을 비롯해 약 40명 이상의 교수진이 가세했다.
업계에서는 공동위원장인 팬스타라인닷컴 김현겸 회장과 이상만 한국호텔업협회장, 전춘섭 일반여행업협회장 등이 참여했으며, 대한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항공사를 비롯해 그랜드힐튼서울, JW메리어트서울 등 다수의 호텔도 힘을 모았다.
특수 관광부분에서는 농촌관광에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과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의료관광에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이은미 한국한방의료관광협회장, MICE산업에 오성환 한국MICE협회장, 한신자 한국PCO협회장, 최태영 인터컴대표 등이 참여했다.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이, 관광인프라 연구를 위해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박태주 한국환경정책연구원장, 이세섭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가세했으며, 각 방송·신문기자 및 논설위원들도 힘을 보탰다.
한국관광포럼은 상시로 위원을 모집하며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분기별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