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전했다.
안 대변인은 “분당을에 전략공천을 하지 않기로 (최고위원)전원이 의견을 모았다”며 “공심위에서 현재 후보에 공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해줄 것을 바라는 의견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의 당헌.당규상 전략공천 여부는 최고위의 결정으로 이뤄진다.
안 대변인은 이어 “후보 추가 공모는 없다”고 말해 정운찬 전 총리가 후보로 선정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없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박계동 전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6명 중에서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날 오후 열릴 공심위에서 논의될 여론조사 방식은 이번 주말 주민들을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가 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