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2010년 3월 26일 인천 백령도 앞 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폭침사건 현장에 출동해 구조·수색활동에 참여하고 돌아가다 4월 2일 저녁 외국선박과 충돌해 침몰된 대형기선저인망어선 98금양호 사고 1주년을 맞이해 위령비 제막식과 추모식을 거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오는 2일 인천 중구 항동 연안부두 앞 바다쉼터에 98금양호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위령비를 건립해 제막식을 갖는 한편 98금양호 유족, 농식품부 장관, 인천광역시장, 해양경찰청장, 수협중앙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거행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사고 이후 희생된 선원(내국인 7명, 외국인 2명)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고 그 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국민성금으로 조성된 보상금과 선원보상금 지급 및 훈장추서, 장례비 지급 등의 절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