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대문세무서에 따르면 공익근무요원과 국세실무관 등 5명은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자발적으로) 오전 6시 30분이면 관서로 출근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주차장과 청사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른 아침 관서를 내방하는 납세자 뿐만 아니라 직원들 또한 얼굴 가득 환한 웃음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 관서의 설명.
이 서장은 “이들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관서의 청결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밖으로는 납세자 신뢰도 제고와 안으로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소중한 분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서장은 또 “이들 이외에도 수 년간 청사 내 청소를 담당해 왔던 아주머니와 공익관리담당 업무를 해 온 직원 또한 소중한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한 공익요원은 “관서는 비록 오래되고 낡았지만 별 다섯 개 관서를 만들고 싶은 것이 우리 모두의 바람”이라며 “내방 민원인과 직원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는 모습을 볼 때 마다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익요원은 “서대문세무서는 타 관서와 비교할 때 노점상들이 많고, 지저분했지만 이제는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깨끗한 청사로 납세자들에게 인식될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