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설악산 주요 대피소에서 등산화 무료 대여

2011-03-30 18: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지리산·설악산 주요 대피소에서 등산화 무료 대여 서비스가 실시된다.
 
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등산화 밑창이 떨어져 나간 등산객들을 위해 지리산·설악산 주요 대피소에서 등산화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여 서비스는 지리산 노고단, 연하천, 벽소령, 세석, 장터목 대피소와 설악산 중청대피소, 장수대분소 총 7개소에서 실시한다.
 
대여를 원할 경우 대피소 직원에게 주소와 연락처를 남기고 집에 돌아가서 우편으로 반납하면 된다. 사용료는 무료이다.
 
공단은 서비스에 필요한 등산화 200켤레를 서울특별시연맹과 한국자연공원협회로부터 기증받았다.
 
공단이 운영하는 지리산 주요 대피소에는 등산화 손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작년 한 해 80건에 이른다.

공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중고 등산화를 모아 지리산 연하천대피소에서 대여 서비스를 시범 실시했는데 반응이 좋아 이를 올해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공단 송동주 녹색탐방부장은 “등산화 무료 대여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 탐방객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반납율이 80% 정도인데 또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라도 등산화를 꼭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