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터통신이 보도한 서울 남산순환 전기버스. 로이터는 대형 전기버스를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 남산의 명물로 떠오른 남산순환 전기버스에 대해 해외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계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해외 언론은 남산순환 전기버스가 세계 최초의 상용 전기버스라며 관심과 함께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또 온라인 경제지인 IBTimes(The International Business)는 “서울시 남산구간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상용서비스 개시, 서울 시민들의 생활속에 들어간 전기버스””라는 헤드라인으로 기획기사를 내보냈다.
이외에도 중국의 CCTV를 비롯해 NTD TV 등 TV매체는 물론, 미국 최대 온라인 뉴스사이트인 AOL 등에서도 서울 남산의 영상과 함께 상세히 내용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Engadget 등 세계적인 유명 블로그 사이트에서는 서울 전기버스 상용운행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게시판에서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전기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세계 각국 도시 관계자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전기버스 도입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담당공무원이 방문, 직접 탑승해보기도 했다.
2월에는 터키에서도 방문해 전기버스를 견학했으며 프랑스에서도 정부관계자 및 기업관계자 등이 곧 방문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래스, 런던 등은 서울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있어 향후 전기버스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