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10주년 인천국제공항, 1등 공항 자리매김

2011-03-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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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성과 발판 삼아 새로운 10년 향해 다시 비상하겠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29일로 개항 10주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1등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연 평균 6%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제화물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8위의 공항으로 성장했다.

특히 항행안전시설을 단 한차례의 운영 중단 없이 8만 시간동안 연속으로 운영하는데 성공했다.

여객의 경우 개항 초 1,450만 명에 불과했던 것이 20505년 누적여객 수 1억 명 돌파에 이어 중대형 공항의 바로미터인 여객 3,000만 명을 2007년 최초로 돌파했다.

화물은 개항 초(‘02) 170만 톤에 머무르던 것이 연평균 6.1%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2007년 255만 톤으로 증가, 국제화물처리 세계 2위로 도약했다.

인천공항의 양적 성장과 함께 돋보이는 것은 바로 서비스 부분 세계 1위 공항 등극이다. 인천공항은 최근 공항서비스평가(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전세계 1,700여 공항과 경쟁해 6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허브경쟁력 강화, 미래성장 기반 구축, 안전 및 운영효율 제고, 지속가능경영체계 확립 등의 4대 전략과제를 적극 추진해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도약하며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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