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측은 지난 해 11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현재까지 경기도내에서 소의 4.5 % (약 15만두), 돼지의 33 % (약 350만두) 등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살처분되거나 매몰되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피해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정부의 구제역 가축 매몰지역 관리가 민간부문을 배제한 채 이루어지고 있어,공신력을 얻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에 발족한 모니터링단은 가축 매몰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로 이루어져, 매몰지역 현장의 관리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즉각 해당 관리청에 보고하여 구제역의 확산이나 지하수 오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모니터링단 구성원은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매몰지 인근의 시료채취 및 분석 등의 품질관리에도 참여하여 정부 매몰지 관리의 공신력을 높여 나가는 사업도 동시에 시행하게 된다.
한편 모니터링단은 우선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가동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