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콘웨이 슈로더 투신자산 애널리스트는 지난 25일 홍콩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올해 신흥국 증시가 15~20% 성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중국 증시는 이러한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정부가 올해 여러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주식의 폭락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5로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아직까지 투자처로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다.
또한 콘웨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주요 수출 대상국이 선진국에서 점차 신흥국으로 이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모델 전환은 향후 중국 시장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위안화는 향후 전 세계 주요 기축통화 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며, 어쩌면 미국 달러를 제치고 전 세계 통화를 지배할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그러기 까지는 적어도 10~15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