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2010년 김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3월 31일, 서울 COEX(3층 E홀)에서 김 생산어업인, 수출업체, 관계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의 날’ 선포식과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김의 주 생산시기인 ‘정월 대보름’을 ‘김 의 날’로 정해 매년 행사를 갖을 계획이다.
김 수출은 지난해 1300만속에 1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부는 오는 2015년에는 약 30% 증가한 1700만속에 1억16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09년에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김산업연합회에선 생산자, 가공업자, 수출관계자가 중심이 돼 친환경 양식을 통한 우량 김 생산과 지속적인 홍보 등 자율적인 수급조절과 내수시장 확대는 물론, 세계 60여개국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어 “김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우량품종 개발은 물론, 과학적인 방법인 육상채묘와 냉동망 보급사업 등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