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노조원들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측 관계자는 “개인별로 확약서를 작성한 노조원들에게만 근무를 허용한다”며 “대부분 노조원의 동의를 확인하고 나서 직장폐쇄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오전, 오후, 야간 근무원 모두에게 의사를 묻고 나서 직장폐쇄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확약서를 강요하고 있다"며 회사의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또한 노조가 오는 29일 확대간부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양측 갈등은 더욱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