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학원생들, 이스타항공서 기업탐방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대표 강달호)이 태국 왕실이 운영하는 출라롱콘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 경영경제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행사를 열었다.
이스타항공은 24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태국 최고의 국립대학인 출라롱콘대학 경영대학원 소속 Jessadachatr, Phitsanes 교수, Hoonsawat, Ratidanai 교수 및 대학원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탐방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기업탐방 세미나는 출라롱콘대학의 MABE(Master of Arts Program in Business and Managerial Economics) 일환으로 진행 되었다.
최근 40%가 넘는 이용률과 국제선으로의 다양한 노선 확대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경영방식 및 노하우에 대해 습득하고 체험하기 위해 출라롱콘 경영경제대학원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김포-제주 노선에 최고의 탑승율을 보이는 이스타항공의 영업,마케팅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에서 비롯됐다.
출라롱콘 대학 학생들은 이날 세미나에서 이스타항공의 저비용항공사 운영방법 및 회사소개 등 프리젠테이션 설명회를 시작으로 김포공항을 방문하여 현장에서의 예약 및 발권, 고객서비스 등을 답사 했으며, 정비사들이 기체정비를 하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이스타항공의 안전정비체계 시스템을 확인 했다.
오후에는 이스타항공의 김포-제주 노선을 탑승하여 세계자연유산 선정 투표중인 제주도를 방문하는 1박2일 현장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2010년 4월부터 태국 푸켓 전세기운항 경험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캄보디아 등의 동남아노선의 풍부한 국제선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5월 중 인천-도쿄 정기편 운항을 앞두고 국제선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이스타항공의 경영 노하우를 외국 유수의 대학원생들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국내선을 넘어 국제선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이스타항공을 방문한 출라롱콘 대학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 명문대학으로, 이스타항공과의 지속적인 학술 및 인적교류도 이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