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현 민주당 지도부의 행태를 두고 볼 수 없어 민주당을 구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며 “중도개혁의 김대중 민주당의 창당정신을 회복하고 순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다시 순천시민 앞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천 보선 출마를 위해 이날 현재까지 순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인사는 김 전 의원을 비롯해 박상철(51.경기대 교수), 안세찬(49.전 민주당 손학규 대표 특보), 구희승(48.변호사), 허신행(68.전 농림부 장관), 허상만(67.전 농림부 장관), 조순용(59.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영득(51.민주당 부대변인), 조재환(62.전 민주당 의원), 김선동(43.민주노동당 순천 보선 후보) 후보 등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김 전 의원과 김선동 후보를 제외한 8명 전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