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 지진피해 교민 항공요금 50% 인하

2011-03-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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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인천노선에 B747-400 대형기 2회 투입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한항공은 일본 지진으로 인해 피해을 입은 교민을 위해 항공요금을 낮추는 동시에 항공편을 증편 운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오늘(15일)부터 일본 전 지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승객의 편도 요금을 50% 수준까지 인하한다. 이에 따라 하네다-김포 노선의 편도 항공요금의 경우 5만200엔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내일(16일) 한국으로 입국 수요가 많은 나리타~인천 노선에 B747-400 기종을 2편 추가 투입한다. 항공편은 각각 오후 3시와 밤 10시에 나리타공항에서 출발 할 예정이다. 하네다~인천 노선의 경우 기존 149석 규모의 B737-800 기종 대신 296석 규모의 A330-300 기종으로 교체 투입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3월 20일까지 예약 확약된 일본 출발 및 도착편의 항공권에 대해 예약이나 여정 변경을 허용하고, 재발행 수수료도 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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