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K가 혼인신고한 미성년 여성에게 낙태를 종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음은 네이트판에 올라 온 피해자의 글 원문이다.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현재 앨범을 내고 신인활동으 하고 있는어느남자의 과거사입니다.
차마 본명은 밝히지 않겠지만, 전 아직도 사과조차 받지못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7살짜리 한 여자아이에게 임신을 시켜놓고 9개월된 아기가 양수가 모자라서 사산되자마자
반대하던 부모님집으로 다시 들어가서 한여자 인생은 생각도 안하고 혼자 살겠다며 자기 집으로들어가서 부모님한테 다시 가서 군입대까지 했죠.
군 입대전까지 2년동안 한 여자아이 집에서 먹고 살았고, 2년동안 일을 한거라곤 LG텔레콤에서 판촉했던거 2개월 뿐이었습니다. 더 황당했던건 2개월 일하면서까지도 손님이랑 바람을 폈다가 저한테 걸렸죠.
이렇게된 김에 저까지 밝히겠습니다. 제가 바로 그 여자 입니다.
욕먹을 것도 알고 이렇게 씁니다. 예전에 베스트톡이된 글이 있습니다.
천만원 준다며 이혼하자는 남자.
이남가가 바로 그남자 입니다. 군입대하고 100일휴가 나와선 장모님한테 인사 한번 안드리고,
당시 경리일해서 알바비가빠듯했던 저한테서 30만원을 가져간뒤 그 돈을 2박3일만에 다쓰고선 저를 반대하던자신의 부모님이 있는 집으로 가버렸고, 휴가를 나와도 혼인신고가 된 저한텐 알리지 않고 몰래 나와서 다른여자까지 만난 남자입니다.
거기다가 바람을 피우다 걸리자 저한테 말하더군요.
“우리엄마가 천만원 줄수 있데 이혼하자”
절 사랑한다 평생책임지겠다는 처음의 그 말을 믿었기에 이혼하자 말하는 이남자의 말에 어이가 없었고, 제가 더 어리석었던건 이남자의 부모님이 하신 행동에 어린나이라 아무런 대응도 못했던거였고, 지금 이남자는 모든 과거를 숨기고 지금은 노래앨범을 내고 돈이면 다되는줄 아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며 아직도 여자를 임신시켜서 낙태시켰다는 정보가 들어와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이런 남자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져도 되는걸까요?
이남자의 부모님게서 저를 반대하시던 이유는 제가 아버지가 안계셨기 때문이고, 집안이 어려웠기 때문이고, 이남자의 아이를 가졌단 이유로, 이남자의 부모님,아버지랑 어머님께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쌍욕들을 하시면서 제 뱃속에 있는 아기를 어떻게든 낙태하게 만들려고온갖 나쁜 방법을 다쓰셨습니다.
결국 아기는 9개월됐는데 양수가 없어서 탯줄이 태반에 달라붙어서 숨을 못쉬고 하늘로 가게됐고, 반대하시던 이남자의 부모님들은 잘됐다 생가하시며 이 남자를 돈으로 유혹해서 다시 집으로 들어오게 한뒤에 저랑 이혼하게 만들려고 위자료 천만원을 준다고 하라고 했다더군요.
천만원 준다고 이혼하자 했을때 제가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이혼소송도 위자료도 받지 않았고, 더 용서할수 없는건 이남자의 부모님께서 하신 행동입니다.애비없어서 못난년 C발년 미친년 욕을 다 하시더니, 이 남자가 부대에서 휴가를 못나온다고 부모님한테 징징거리자, 청첩장 한장을 만들어서 결혼식을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선 부대 중대장님게 가짜 청첩장을 보내 8월 3일날 휴가를 나오게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저는 3일을 기다려보다가 9박10일 받은 휴가를 반납하도록 중대장님께 직접 전화를 걸어
결혼식은 그 남자와 부모님께서 짜고서벌인 가짜이고 사실은 지금 다른여자가 생겨서 천만원을 줄테니 이혼을 해달라는 말이 오가고 있다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결국 부모님과 그 남자는 부대로 바로 가게됐고, 부대가기 바로전날 그남자가 와서 사정을 하더군요. 사실은 이혼할생각은 접었다며 다시 잘해보려고 나온거였다고, 같이 부대를 가서 제가 그사람과 잠간 다퉈서 중대장님께 홧김에 제가 거짓말을 한거라고 말해달라고 중랑구 면목 8동 놀이터에서 무릎을 꿇고 빌었지만 전 부대에 같이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렇게 영창 4주를 갔고, 이혼은 그때도 하지않았습니다.
전 제 인생을 망친 한 어른두분과 자기의 꿈을 이루겠다며 사과도 용서도 빌지 않고 지금도 부모님 몰래 여자애들을 낙태시키는 이남자를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이 글을 씁니다.
그남자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위자로 한푼도 주고싶지 않으셔서 제가 제풀에 지쳐 이혼하자 할때까지 기다리셨고, 그남자 역시 그렇게 했습니다.
결국 저는 그 꼬임에 넘어가 위자료 한푼도 못받고 욕이란 욕은 다먹고, 18살이란 나이에 경희대병원에서 9월28일 추석이였습니다. 그날 아이를 사산해서 촉진제와 무통제를 맞고 아이를 자연분만해서 낳았습니다 .
하지만 아이는 하늘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태어났으면 2011 올해 3월 2일날 초등학교를 입학했을 것입니다.
이런 남자가 사랑에대한 작사를 하고, 직접 노래를 불러 앨범을 내고, 가수라는 연예인이라는 공인의 꿈을 구고, 과거자신이 잘못한 것을 사과하지도 않은채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저는 너무 화가나서 이글을 적습니다.
현재 저는 병원을 다니고 있고 , 약을 먹지 않으면 잠도 못자서 몇년간 정신과에서 수면제와 우울증, 공황장애,외상후스트레스 장애라는 약을 먹고 있습니다.
이글이 만약 베스트 톡이 되서 이남자가 제발 봤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네이트는 할테니 글이 있으면 이 글이 자기한테 하는 말인건 알테니.
-출처: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