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일본 정부와 협의해 지진피해 복구와 구조를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이를 위해 중앙119 구조단 40명을 비상 대기시켰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대통령과 외교장관 명의로 일본 정부에 위로전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주일대사관과 주센다이총영사관은 비상대책반을 설치했고, 유선전화를 통해 한인단체와 통화하면서 우리 국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현재 일본 전역에는 우리 국민 약 91만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센다이 주변에는 여행객을 포함해 약 1만여명의 국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미야기현에 약 4500명, 후쿠시마에 약 2000명, 야마가타에 약 2천명 정도가 머물고 있으며, 여행객과 유학생도 각각 1000여명과 500명 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교민 피해는 파악된 것이 없다”면서 “피해 현황이 나오는 대로 필요한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