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태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이 분기 기준 최고치인 904억원을 기록,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간 순이익도 전년 대비 39.6% 증가한 3175억원을 거둬 창립 이후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 연구원은 "월별 추세상에서 순이자마진(NIM)이 작년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대출도 월 1%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국제회계기준(IFRS)도입에 따라 경험대손율과 예상손실율을 감안해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충당금 부담이 대폭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상대적 부진에서 탈피하면서 15.0%에 육박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런 흐름이 1분기부터 가시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상승 요인(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고,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95배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