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리비아 신용 평가 중단"…4단계 강등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리비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4단계 강등했다. 또 신뢰할 만한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리비아의 신용등급 평가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S&P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리비아의 내전으로 인해 장기 신용등급을 현행 ‘BBB+’에서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또 S&P는 “리비아에 대한 제재와 믿을 수 있는 경제와 정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리비아의 등급판정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S&P는 리비아의 제재가 풀리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다시 얻게 될 때 등급판정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