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실복실 동물들.. 사진같아요" 송아당갤러리 16일 정성원 개인전

2011-03-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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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원_Antic and koalas_80.3×116.8㎝(50호) 201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정말 그린 것일까. 복실복실 부드럽고 탐스런 털들을 만지고 싶을 정도다.
작가 정성원이 토끼, 양, 코알라등 동물이미지를 들고 신작을 선보인다.

사진처럼 매끈한 극사실화로 담긴 작품들은 사랑스럽고 순수함으로 가득하다.

지난 2008년 영남대 졸업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한 작가는 2009,2010년 신조미술대전 작가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신진작가. 그동안 아시아프 그룹전에 참여, 작품이 알려져있다.

서울 안국동 송아당갤러리에서 16일부터 여는 전시는 작가의 3회 개인전이다.

 
정성원_Antic and Rabbit _53×40.9㎝(10호)_2011.

정성원은 "이번 전시 제목 ANTIC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부정을 담고 있다"며 "황금만능주의라는 틀 안에서 단지 눈앞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쫓아감에 따라 정작 자신의 순수함의 소중함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슬픈 단면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전시는 31일까지.(02)725-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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